[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콘셉트 요정'으로 통하는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신곡 '살짝 설렜어'(Nonstop)로 컴백한다.

오마이걸은 27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논스톱'(NONSTOP)을 공개한다. 이는 지난해 8월 낸 여름 패키지 앨범 '폴 인 러브'(FALL IN LOVE) 이후 8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신보의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오마이걸의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장 먼저 짚은 것은 '콘셉트'다. 지난 2015년 4월 '큐피드'(CUPID)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활동 내 다양한 콘셉트 기획력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성장'의 모습을 '사슴 뿔',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바람', 꿈을 찾는 공간 '정원' 등에 비유하며 오마이걸만의 서사를 만들어냈다.

이번 앨범에서 오마이걸은 '우정'과 '설렘'의 경계선에 빠진 복잡 미묘한 감정을 '보드게임' 속 무인도에 빠졌을 때의 상황에 비유, 오마이걸만의 톡톡 튀는 언어로 풀어냈다.

특히 뮤비 속 곰돌이의 변화하는 크기를 마음의 깊이로 표현해내며 확장된 세계관을 구현해낼 예정이다. 앞으로 펼쳐질 오마이걸이 만들어나갈 무한한 상상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활동곡의 '중독성'도 강조했다. 신곡 '살짝 설렜어(Nonstop)'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에너제틱 신스 사운드가 절묘히 블렌딩되어 개성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업템포 댄스곡으로, 오마이걸만의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으로 무대를 가득 메울 것으로 주목된다.

오마이걸은 앞서 공개된 프로모션 티저 등을 통해서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화려한 메이크업을 비롯해 액세서리, 헤어 스타일링으로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으며, 강렬한 비트에 맞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퀸덤' 이후 높아진 인지도가 새 앨범 활동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엠넷 '퀸덤’ 이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다. 오마이걸은 '퀸덤' 파이널 경연에 앞서 세 차례 사전 경연 중 두 번의 1위를 차지하며 K팝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층 높아진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마이걸의 포텐을 터트릴 것으로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8시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오마이걸 컴백 쇼케이스 살짝 설렜어(Nonstop)'를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