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간수업' 김여진, 박혁권, 박호산, 김광규, 오광록, 심이영 등 탄탄한 내공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명품 연기 군단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배우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극본 진한새·연출 김진민)에 담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먼저 영화 '박하사탕' '취화선' '살아남은 아이'부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마녀의 법정' '이태원 클라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선보여 온 명품 배우 김여진이 청소년 성범죄 신고를 접한 뒤 사건의 배후를 쫓는 여성청소년계 경사 해경으로 분했다. 모든 촉을 계왕고로 세운 채 수사망을 좁혀가는 해경의 집요함과 냉철한 카리스마는 틀린 답을 선택한 네 친구들을 압박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택시운전사' '장산범' 등 매 작품마다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여 온 박혁권은 네 학생의 담임 선생님인 진우 역을 맡았다. 진우는 겉으로는 문제없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무서운 비밀을 숨기고 있는 지수를 눈여겨보고, 그에게 허물없는 태도로 다가가는 소탈한 선생님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박호산은 지수의 아버지 정진 역으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틀린 답을 고르며 범죄를 저지르는 지수에게 더 큰 시련을 안기며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영화에 이어 예능까지 섭렵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김광규는 해경의 동료인 병관으로 분해 특유의 현실적이고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활력을 더한다. 독보적인 개성으로 잊을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해 온 오광록도 왕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재익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2019 S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한 심이영은 규리의 어머니 역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가정과 직장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그녀는 자녀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며 규리를 압박한다.

"한 씬 한 씬 배우들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좋은 대본에 더해 선배 배우들이 중요 포인트를 잘 캐치해서 크게 고민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는 김진민 감독의 말처럼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베테랑 배우들은 기성세대의 다양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설득력을 더한다.

차세대 K 콘텐츠를 이끌어 나갈 괴물 신예부터 노련한 관록이 빛나는 베테랑 배우까지 빈틈없는 캐스팅을 자랑하는 '인간수업'은 2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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