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이콘택트’ 홍석천, 입양 딸 향한 그의 속 깊은 진심이 드러났다.

1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강호동, 이상민 하하 진행 아래 20년 강릉 골목장사 석정숙 씨 친구 찾기 사연, 홍석천 입양 딸 주은 눈맞춤 2라운드가 공개됐다.

홍석천은 이날 입양 딸 주은 양이 자신의 학교 행사에 한 번도 안 왔다는 사실을 서운해하자,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과 심경을 전했다. 그는 우선 “삼촌이 네 입학식, 졸업식 때 한 번도 못 갔구나. 그러고 보니 사진도 없네”라고 인정했다.

홍석천 입양 딸은 “한 장 있다. 마포대교에서 찍었다. 삼촌이 해맑게, 우리 양쪽 어깨동무하고 찍은 사진이 있더라”라며 “우리 사진이 별로 없긴 하다”라며 추억이 별반 없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왜 내가 네 입학식, 졸업식 안 간지 알아?”라며 “내가 갖고 있던 (소수자) 성 정체성 그런 거 때문에 네가 친구들한테 놀림 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며 “주은이 아빠가 나라는 걸 모르게 해야겠다고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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