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2' 결혼을 앞둔 박성광이 장인, 장모에 감동의 손편지를 전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예비부부 박성광, 이솔이의 달콤살벌한 처가댁 방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은 장인, 장모에게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 쓴 손편지를 꺼내 읽었다. 박성광은 "당신 삶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어준 두 분께"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박성광은 "박서방이다. 처음 아버님 뵀을 때 '이제 박서방이라고 부르면 되냐'라고 하지 않았냐. 어머님은 주책이라며 아직 모른다며 말렸지만 기분이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성광은 "언제나 유쾌하시고 저에게 먼저 '사랑한다'고 해주시는 아버님. 항상 '우리 사위가 최고'라고 해주시는 어머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장인 장모를 감동시켰다.

박성광은 "솔이는 어딜 가나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아이다.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다. 두 분이 정말 사랑으로 키워주셨기 때문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 눈에도 이렇게 예쁜데 두 분에겐 얼마나 예쁜 아이였느냐. 그런 아이가 벌써 커서 시집간다 하니 조금은 서운하지 않느냐. 이제 두 분 솔이 방이 휑하니 비워지면 더더욱 보고 싶고 실감 나시겠다. 하지만 제가 허전하지 않게 더 잘하겠다"라며 든든한 사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끝으로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행복 삼아 잘 살겠다"며 손편지를 마무리했다.

박성광은 감정이 북받쳐 중간중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솔이 역시 눈시울을 붉혔고, 장인, 장모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장모는 박성광에게 "보물 같은 사위가 들어와서 너무 행복하다. 우리 집식구가 돼 행복하고 고맙고 축하한다"라고 말했고, 장인은 "이 말 하면 울 것 같은데, 반품은 없다. AS도 없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