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황치열이 동료 가수 서제이의 신곡을 '제대로' 응원했다. 히트곡 '매일 듣는 노래' 부터 이어온 작곡가와의 의리도 돋보였다.

서제이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황치열이 자신의 신곡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를 커버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작업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를 부르는 황치열의 모습이 담겼다. 한 소절을 마친 후 황치열은 "서제이 씨와 노을 이상곤 형님의 듀엣곡이다.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라는 신곡이 나왔는데 많이 들어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저번에도 응원 메시지를 남겨드렸었는데 곡이 좋았다. 이번에는 더 좋은 노래로 새 앨범을 내주셔서 감사한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기대하겠다"라는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황치열은 지난해 9월에도 서제이의 신곡 '시간을 흐른다'를 응원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후 해당 곡은 '황치열이 추천한 곡'으로 유명세를 탔고, 커버곡 영상들도 쏟아졌다.

서제이의 이번 신곡은 황치열과 또 다른 의미에서 인연이 있다. 그의 히트곡 '매일 듣는 노래'를 작곡한 이한길 작곡가가 곡을 썼다. 황치열은 이번 커버 영상을 통해 이 작곡가에 대한 의리까지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는 서제이가 그룹 노을의 이상곤과 함께 부른 듀엣곡이다.

이 곡은 남녀의 이별 스토리와 이별 뒤에 느끼는 그때의 기억과 후회, 복잡한 감정을 녹인 발라드 곡으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점점 고조되며 풀 세션으로 완성되는 감각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한길 작곡가가 곡을 썼고, 장혜진&윤민수의 '술이 문제야' 작사가 민연재가 가사를 썼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장희령, 무진성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