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내로라할 보컬리스트들이 가수 서제이의 신곡을 커버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3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서제이의 싱글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는 공개 직후부터 공감을 부르는 ‘이별 노래’로 꼽히며 음악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간만의 명곡’이라는 반응과 함께 커버 영상도 쏟아지고 있다. 특히 동료 가수들의 응원을 담은 커버들이 이어지며 ‘가수들이 꼽는 명곡’이라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가수 황치열과 홍경민 등은 자신들만의 감성을 담아 후렴구를 소화한 후, 서제이를 향한 응원을 전하는 영상을 올렸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가수 김호중은 특유의 가창 스타일을 담아 곡을 불렀다.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가수 김경헌과 지세희는 듀엣곡의 묘미를 그대로 살릴 수 있게, 파트를 나눠 부른 커버 영상을 올렸다. ‘괴물 보컬’로 통하는 이들이니만큼 원곡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는 반응이다.

최근 엠넷 ‘내안의 발라드’를 통해 발라드 사랑을 드러냈던 모델 겸 배우 주우재의 커버도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전업 가수들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감성을 잘 담아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들의 잇단 커버에 누리꾼의 가창 욕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노래방 출입 등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튜브에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 노래방’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 가사’ 등이 연관 검색어로 오르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서제이 역시 음악 방송 등에 출연하며 곡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 곡이 ‘역주행’ 등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우리의 이별엔 이유가 있었다’는 남녀의 이별 스토리와 이별 뒤에 느끼는 그때의 기억과 후회, 복잡한 감정을 녹인 발라드 곡으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점점 고조되며 풀 세션으로 완성되는 감각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노을의 이상곤이 남자 파트를 맡아 서제이와 합을 맞췄다.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 등을 히트시킨 작곡가 한길(본명 이한길)이 곡을 쓰고, 장혜진과 바이브 윤민수가 함께 부른 ‘술이 문제야’ 등의 가사를 쓴 작사가 민연재가 노랫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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