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복면가왕'의 가왕이 바뀐 가운데 시청률도 급상승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반영했다.

2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6.9%와 1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의 시청률인 1부 5.3%, 2부 9.0%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찾기 어려웠던 MBC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세워준 기록이 됐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이 바뀌였다. 새 가왕 장미여사가 탄생하고 전 가왕인 진주가 가면을 벗었다. 진주의 정체는 가수 박혜원(HYNN)으로 '복면가왕' 최연소 가왕이었다.

이날 박혜원은 "버킷리스트 중 1번이 '복면가왕' 나오는 거였다. 노래 한번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고, 1라운드 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가왕이라고 불리는 순간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소리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너무 깜짝 놀라서 기억이 안 날 정도였다.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