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박서진과 조명섭이 오는 7월 대구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장소를 실내에서 야외로 옮겼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박서진＆조명섭 효콘서트 - 대구' 주최측은 24일 공연 티켓 예매자들에게 공연 장소 변경 공지사항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7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같은날 야외로 장소를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전일 대비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추세다. 대구에서만 총 6901명으로 늘어나 있다"라며 "대구시와 한국일보가 상의한 끝에 안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야외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약하신 좌석 그대로 야외로 옮겨 진행될 예정이지만, 야외 관람을 희망하지 않는 분들은 환불을 해드리고 있다"라며 취소를 원할 경우 빠른 시일 내로 의사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공연은 당초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기념 '효 콘서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월 13일로 한차례 연기됐다. 6월에도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오는 7월로 또 다시 연기된 바 있다. 박서진과 조명섭 외에도 김나희와 강예슬 등이 출연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