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조항조가 OST 신곡 '걱정마라 지나간다'의 슬로우 버전을 내놓았다.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의 메인 테마곡으로 발표한 '걱정마라 지나간다'는 힘들고 슬픈 현실을 꿋꿋이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노랫말과 경쾌한 리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일 정오 공개되는 '걱정마라 지나간다'의 슬로우 버전은 소울과 감성이 충만한 발라드 곡으로 재해석됐다. 슬로우 버전은 최근 드라마에 삽입돼 시청자 심금을 울리는 등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곡이다.

지난 4월 원곡 발표 당시 '울지 마라 지나간다 버티고 버텨라 …… 걱정마라 지나간다 힘겨운 나날들 / 꼭 온다 좋은 날이 버티고 버텨라'라는 희망적인 노랫말과 활기를 불어 넣는 멜로디로 인해 코로나19 극복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항조는 슬로우 버전에서도 어김없이 자신의 관록과 감성을 실어 특유의 가창력을 보여줬다. 작곡가 박현암의 기타 연주가 애잔함을 더하며 절묘한 조화를 보어주고 있는 '걱정마라 지나간다'의 슬로우 버전은 대중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기막힌 유산'은 서른 셋 나이의 무일푼 처녀 가장 공계옥(강세정)과 팔순의 백억 자산가 부영배(박인환)가 위장결혼을 작당해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극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2013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비롯해 '불어라 미풍아' OST '브라보'를 통해 대국민 응원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조항조의 최신 OST곡 '걱정마라 지나간다'는 엔딩 타이틀곡으로 등장한 이후 시청자 호응을 얻은 가운데 감동과 위로를 주는 발라드로 새로이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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