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SBS 스페셜' 프랑스 출신 외국인 방송인 이다도시가 한국인 전남편과 이혼 후 고충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이다도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다도시는 "2010년 5월 이혼하게 됐고, 10년 됐다. 그때 당시 큰 아들이 12살이었다. 막내는 5살밖에 안 됐다"라며 양육권과 친권을 받고 합의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무것도 받아본 적이 없다. 이혼하고 나서 약속대로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 조금 기다렸다. 사실 이혼하고 나서 둘 다 물 먹었겠지라고 생각했다. 좀 있으면 균형이 잡혀서 진행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다도시는 "결국 보내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애들이 아빠한테 연락 한 번 받아본 적도 없다"라며 "내가 연락해봤자 소용이 없다. 아주 어려운 이혼 상황이었다. 별소리를 다 들었다. 싸움하고 싶지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SBS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