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37)가 병원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인혜는 14일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오인혜는 같은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같은날 늦은 오후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됐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장에 따르면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노브레싱'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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