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개봉한 영화 ‘담보’는 8일 오후 누적 관객수 170만 명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개봉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극장 상영관 좌석을 50%밖에 운영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에서 이룬 성과다.

'담보'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까지 내내 흥행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0월 한 달여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켜내며 이뤄낸 값진 성과다.

‘담보’의 해외 판매와 VOD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만, 홍콩을 비롯해 20여 개국에 판매된 가운데 대만과 베트남에서 각각 10월 8일과 10월 9일에 개봉했고, 홍콩과 인도네시아는 개봉을 준비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약 2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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