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김지우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겪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김지우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안전하게 언택트 공연을 하기 위해 검사 받으러 온 선별진료소”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진료소에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분들 진짜 고생하시더라. 뉴스로만 봤지 실제로 보니 현장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라며 “잠깐 서 있는데도 추운데 그늘진 천막 안에서 이미 온기가 다 식은 듯 보이는 핫팩 하나에 의지한 채 이런저런 진상들까지 상대하는데 진짜 안쓰럽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지우는 “제발 다들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시면 안 되느냐. 제발 좀 사람으로서의 예의와 수준 좀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지우 글 전문.

안전하게 언택트 공연을 하기 위해 검사 받으러 온 선별진료소... 진짜 고생하시는 진료소에 계시는 의료진과 관계자 분들... 뉴스로만 봤지 실제로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닌 현장... 잠깐 서 있는데도 추운데 그늘진 천막 안에서 이미 온기가 다 식은 듯 보이는 핫팩 하나에 의지하신 채 이런저런 진상들까지 상대하시는데... 진짜...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제발 다들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시면 안 되나요..?!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며 큰소리 내시던 할머니!!!!!(그래봐야 5분이었어요) 저 분들은 하루 종일 히터 하나조차 없는 야외의 추위 속에서 방호복에 습기 찬 마스크, 장갑 한 번 제대로 못 빼고 추위 속에 일하신다고요!!! 제발 좀 사람으로서의 예의와 수준 좀 지켜주세요.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