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당나귀귀'에서 방송인 김숙이 연예대상 공약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2020 KBS 연예대상'의 요절복통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와 김숙은 VCR로 공개된 '2020 KBS 연예대상' 특별 유세무대를 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전현무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김숙이 힙합 리듬을 잘 타더라. 시청자 투표 독려를 위해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대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상의 무게가 있다. 그걸 견디지 못할 것 같다. 나는 후보에만 가도 좋다"라며 "근데 주면 받을 거다. PD님 장가 보내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2020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로 김숙이 발표됐고,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숙은 "'당나귀귀' 제작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제작진이 지난해 상 못 받아서 술 많이 마셨는데, 잘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당나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