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티오오(TOO)의 차웅기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내용 확인 중이다.

차웅기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은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TOO 웅기(차웅기) 학폭 공론화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온 가운데 글쓴이는 "차웅기의 학폭과 인성 논란을 폭로하겠다"라며 "차웅기가 슈퍼맨인 것처럼,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건 싫다. 술자리 소신 발언으로 사람들이 떠받들어 주는 건 차마 못 보겠다"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솔직히 양심에 찔리지 않나.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지 않았나. 그래놓고 연예계에 말을 들이면 잊혀질 과거일 줄 알았느냐"라며 "피해자들에게 했던 짓을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의 증언들을 첨부했다.

이를 두고 매니지먼트를 맡은 CJ ENM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내용을 접하고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차웅기는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학 예정 대학 단톡방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술 모임을 가지려는 동기들에게 일침을 가한 일이 소개되며 '개념돌'에 등극했다. 하지만 곧바로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궁지에 몰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