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이용녀가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누리꾼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0시10분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이용녀의 유기견 보호시설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유기견 8마리가 폐사하고 견사 일부와 이용녀의 생활 공간, 가재도구 등이 소실됐다. 소방서가 추산한 재산피해 규모는 약 2900만 원이다. 이용녀는 본인의 재산피해보다 유기견들의 안전을 걱정, 구조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지며 이용녀의 유기견 보호소 관련 네이버 카페에는 자원봉사 신청과 후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응원의 글들도 대거 올라오고 있다.

43년차 배우인 이용녀는 유기견 보호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사비로 하남에서 13년간 유기견을 보호해오다가 4년 전 포천으로 옮겨와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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