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흥행 돌풍을 일으킨 미국드라마 '워킹데드' 제작사가 오스카 후보에 오른 배우 스티븐 연을 축하했다.

제작사 AMC는 16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영화 '미나리'의 스티븐 연의 스틸 사진을 게재하고 더불어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스티븐 연은 '워킹데드' 시리즈 출연을 계기로 전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얼굴을 알릴 수 있었다.

제작진은 "스티븐 연의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선정과 그가 만들어가고 있는 새 역사를 축하합니다. 당신은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극중 스티븐 연의 아내 역을 맡은 로렌 코한도 이날 스티븐 연의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그래 그가 해냈어(YES HE DOES)"라며 축하를 전했다.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는 오는 4월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티븐 연은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같은 부문 후보는 리즈 아메드(사운드 오브 메탈), 채드윅 보스만(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앤서니 홉킨스(더 파더), 게리 올드먼(맹크) 등이다.

함께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 역시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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