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 출신 가수 김우진이 '성추행 의혹'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김우진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성추행 루머'로 피해를 받았던 것을 직접 언급했다.

김우진은 "처음 루머 피해를 받았을 때 크게 힘들었던 건 사실이었다.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최대한 밝게 생각하려 노력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아닌 사실을 아니라고 해명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한 SNS 해외 사용자는 김우진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의 게시글을 올렸다. 김우진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브라질에 거주 중인 안티 팬이 온라인에서 찾은 타인의 사진을 무단 도용해 진행한 허위 폭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진은 "더 이상 악플러에게 피해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김우진은 지난 2018년 스트레이키즈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이듬해인 2019년 10월 그룹을 탈퇴했고,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도 나왔다. 이후 10x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김우진은 올해 상반기 중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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