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4월에 접어들면서 가요계는 컴백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이 그룹들의 컴백 열기가 뜨겁다. 지난 5일 아스트로의 예열을 시작으로, 앞으로 온리원오브, 샤이니, 데이식스, 뉴이스트, 에이비식스, 엔하이픈 등이 컴백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스트로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 앨범 '올 유어스(All Yours)'를 공개했다. 이는 약 2년 3개월 만의 새 정규 앨범이며, 완전체로는 지난 미니 7집 '게이트웨이(GATEWAY)' 발매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아스트로의 청량함에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색이 더해진 일렉트로닉 댄스곡인 타이틀곡 '원(ONE)' 뮤직비디오는 선공개 5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더니 현재는 580만 뷰를 기록중이다. 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스트로는 "지상파 1위, 음원 순위 1등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이 기세라면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는 반응이다.

오는 8일 오후 6시에는 온리원오브(OnlyOneOf)가 전격 컴백한다. 이번 새 앨범 '인스팅트 파트1(Instinct Part. 1)'은 '본능'이라는 테마를 내세웠으며, 그에 걸맞게 섹시코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앞서 온리원오브는 '인스팅트 파트1'의 앨범 프리뷰 영상을 공개, 벌써부터 국내외 팬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타이틀 곡 '리비도(libidO)'는 Chill & Sexy 사운드를 들려줬던 온리원오브의 진화된 음악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샤이니는 12일 오후 6시 정규 7집 리패키지 '아틀란티스(Atlantis)'를 공개한다. 동명의 타이틀 곡 '아틀란티스'는 샤이니 특유의 청량감을 선사하는 팝 댄스 곡으로,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처음 마주한 깊은 감정을 미지의 세계 '아틀란티스'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래퍼 창모가 랩 메이킹에 참여해 매력을 더했다. 안무는 신곡 분위기와 가사에 맞춰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동작들로 구성, 거센 파도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대형, 깊은 바다 속에 빠져드는 듯한 포인트 제스처 등 '무대 장인' 샤이니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데이식스 뉴이스트 에이비식스 엔하이픈

데이식스(DAY6)는 19일 오후 6시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이하 ‘Negentropy')를 발표한다. 데이식스는 이번 신보 '네겐트로피'에서 '결국 우리를 회복시키는 에너지는 사랑이고,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하나가 된다'라는 대주제로 '사랑의 완전함'을 노래한다. 또한 새 앨범은 DAY6 북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챕터이자 약 1년 만의 완전체 음반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한다.

뉴이스트 역시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로맨티사이즈(Romanticize)'를 공개한다. '로맨티사이즈'가 '실제보다 더 낭만적으로(근사하게) 만들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뉴이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음악과 메시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그 가운데 뉴이스트는 지난달 24일 콘셉트 홈페이지를 오픈, 양방향 소통을 하는 등 참여형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에이비식스(AB6IX)도 새 앨범 티저 포스터를 기습 공개하며 오는 26일 오후 6시 컴백을 공식화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숲 속을 배경으로 붉은 꽃들이 스산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스터가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와 역대급 퍼포먼스를 갱신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에이비식스가 과연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와 음악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날 '4세대 핫 아이콘'이라 불리는 엔하이픈(ENHYPEN) 역시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을 발표하며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엔하이픈은 데뷔 당시에도 완성도 높은 티징 콘텐츠를 쏟아내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하이브(HYBE) 레이블즈의 제작 능력과 엔하이픈의 능력치가 더해져 이번에도 수준이 다른 콘텐츠로가 팬들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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