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킹덤'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1위에 올랐고, 지난 1위였던 에이티즈는 6위로 떨어졌다.

27일 저녁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지난 아이콘, 스트레이 키즈에 이은 비투비, SF9, 더보이즈, 에이티즈가 한계 없는 ‘노 리밋(NO LIMIT)’을 보여줄 2라운드 무대를 그렸다.

이날 비투비, SF9, 더보이즈, 에이티즈는 각자 한 치의 오차도 용납지 않는 칼군무와 눈길을 사로잡는 연출력과 표현력으로 무대 장인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후 3차 경연 2라운드의 전문가와 자체 평가를 합산한 순위가 공개됐다. 6위는 에이티즈, 5위는 아이콘, 4위 더보이즈, 3위는 비투비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이티즈는 앞서 1차, 2차 경연 전문가, 자체 평가 1위였지만, 이날 6위에 랭크돼 아쉬움을 표했다.

이제 스트레이 키즈와 SF9만이 남은 상황. 앞서 스트레이키즈는 위트 있는 매시업, '신뚜두뚜두'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SF9은 하나의 신드롬이 된 K팝 레전더리 곡 '무브(MOVE)'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완벽히 재해석한 바다.

이어 공개된 대망의 1위는 SF9이 차지했다. SF9은 앞서 1차 경연에서 6위를 차지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지난 2차 경연에서 2위, 그리고 이날 1위까지 차지하며 도약에 완벽히 성공했다.

SF9 재윤은 "뭐라고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 너무 좋은 평가해 줘서 감사하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지금 너무 하얘졌다"라고 얼떨떨해했다.

1차 경연 6위 당시 "열심히 노력해서 1등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이를 갈았던 찬희는 이날 "사실 1등이란 게 말처럼 쉽지 않다. 6위를 하고 그렇게 노력을 한다고 말을 해도 쉽지 않은 1위인데, 그걸 저희가 해냈다는 게 신기하고,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이제 최고의 왕좌를 향한 대장정의 끝, 생방송 파이널 경연만이 남은 상황. 파이널 경연 주제는 '후 이즈 더 킹(WHO IS THE KING)'이다. 평가 방식은 글로벌 평가, 신곡 음원 차트 평가 등이 합산돼 결정된다.

과연 오는 6월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킹덤'에서 어느 팀이 왕좌에 앉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