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배우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 등이 칸국제영화제를 밞으며 한국 영화 위상을 또 한 번 인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일 개막하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 한재림 감독, 배우 이병헌, 임시완, 심사위원으로도 발탁된 배우 송강호 등이 프랑스 현지 레드카펫를 밟는다.

송강호는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에 송강호는 오늘(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칸으로 가장 먼저 출국하게 됐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 ‘괴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기생충’ 주인공 등으로 전 세계에 영화인으로 이름을 떨쳤고, 걸출한 영화예술인 자격으로 심사위원에 발탁됐다.‘비상선언’에 출연한 만큼 관련 홍보 일정도 함께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재림 감독과 이병헌, 임시완 등은 칸 일정이 14, 15일인 만큼 이 날짜에 맞춰 출국한다. ‘비상선언’은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항공 재난 영화로 한재림 감독 신작,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 화려한 배우 캐스팅과 스케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미 한국 영화 시장의 규모, 한국 영화를 향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객석 점유율 등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했다. 이에 감각적인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과연 유럽 현지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등 세계적으로 활약한 바, 폐막식 시상자로 선정돼 영화제 마지막 일정을 모두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 백신 접종 여부는 어떨까. 네 사람 모두 얀센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칸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7일까지 총 열흘 간 진행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