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8월 가요계에서는 반가운 여성 솔로 가수들의 컴백 소식이 전해져 더위로 지친 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소미부터 선미, 하성운, 박지훈, 제이비, 효연, 씨엘까지 무더위를 날릴 준비를 마쳤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전소미는 2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덤덤(DUMB DUMB)'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 이후 1년여 만이다.

특히 전소미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했으며,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그동안 보여왔던 모습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는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1/6'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유 캔트 시트 위드 어스(YOU CAN’T SIT WITH US)' 포함 총 6곡이 담겼다.

선미는 앨범 전곡에 작사, 총 4곡에 작곡자로 참여하여 선미만의 색깔이 진하게 담긴 '선미팝'으로 가득 채워내 기대를 모은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하성운은 9일,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셀렉트 샵(Select Shop)'을 내놓는다. 이는 미니 5집 '스니커즈(Sneakers)' 이후 두 달 만이며, 솔로 데뷔 후 첫 리패키지 앨범이다.

특히 이번 리패키지 앨범 '셀렉트 샵'에는 최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일일 대리 출석과 동시에 선공개한 '스트로베리 껌(Strawberry Gum)'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더해진다.

같은 워너원 출신 박지훈 역시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박지훈은 12일, 네 번째 미니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을 공개한다.

앨범에는 '쇼미더머니9' 우승자 릴보이(LILBOI), 싱어송라이터 콜드(Colde) 등 탄탄한 뮤지션들의 참여를 알리며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박지훈이 선보여온 음악적 컬렉션을 총망라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갓세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한 제이비(JAY B)는 26일 하이어뮤직 합류 후 첫 EP 앨범을 발표한다.

새 앨범에는 지난 5월 발매된 '스위치 잇 업(Switch It Up)''을 포함한 총 7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피처링이 예고돼 일찌감치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한 소녀시대 효연(DJ HYO) 역시 8월 중 새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며, 씨엘(CL)도 올여름 내 발매를 목표로 열심히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8월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가요계에 솔로의 바람이 시원하게 불 예정이다. 과연 어떤 음악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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