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슬의생2' 전미도가 과거 조정석에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해 눈물을 흘렸다.

9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에서는 채송화(전미도)가 과거 이익준(조정석)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이익준은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가격 당해 응급실로 급하게 실려왔고, 황급히 달려온 채송화는 이익준의 상태를 보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채송화가 이익준의 곁을 지켰다.

그 가운데 방송에서는 채송화와 이익준의 지난 1999년 5월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채송화는 이익준의 생일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모자를 준비했다.

이후 선물을 뒤도 숨긴 채, 설레는 마음으로 이익준에게 "저녁에 약속 없으면 나랑 밥 먹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이익준은 "나 소개팅 약속있다"고 거절했고, 채송화는 "다음에 하면 안 되냐"고 했지만, 이익준은 "내가 소개해달라고 한 거라서 못 미룬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이에 채송화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뒤돌아 가는 채송화의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뚝뚝 흘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슬의생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