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슬의생2' 유연석과 신현빈, 김대명과 안은진 커플이 부모에게 각자의 연인을 밝히는 등 관계를 발전시켰다.

16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최종회에서는 안정원(유연석)과 장겨울(신현빈)이 저녁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원과 장겨울은 저녁 데이트를 즐겼다. 그 가운데 장겨울은 안정원에게 "교수님 시간 하루만 내달라"라며 "엄마가 교수님과 식사하고 싶어 한다. 딸이 사랑하는 사람 있다고 말하니까 당장 밥 먹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안정원을 기쁘게 했다.

또한 양석형(김대명)과 추민하(안은진) 역시 오븟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추민하는 부모에게 양석형과의 관계를 얘기했고, 양석형 역시 어머니에게 추민하와의 관계를 밝힌 바. 하지만 양석형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 이날도 추민하에게 "너 나를 좀 더 만나봐야 하지 않겠냐"며 물었다. 그러나 추민하는 "오빠는 얼마 안 됐는지 몰라도 저는 오래됐다"라며 사랑에 확신을 보였다. 그러자 약석형은 뜨거운 키스로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 시각, 채송화(전미도)와 이익준(조정석) 역시 저녁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둘만의 데이트를 보내려 했으나, "약속이 취소됐다" "한 끼도 안 먹었다"며 이익순(곽선영)에 이어 김준완(정경호)까지 합류했다. 이후 네 사람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이어 이익준과 이익순의 남매 합동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잘 노는 남매의 모습에 채송화와 김준완은 혀를 내둘렀다.

이에 질세라 채송화의 단독 무대도 펼쳐졌다. 음치 채송화의 노래 실력을 모르는 이익순은 한껏 기대했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깜짝 놀라 했다. 하지만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부르는 채송화의 모습에 이익준만은 흐뭇하게 바라봤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슬의생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