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소속사 봉봉컴퍼니는 7일 오후, "유튜버 이진호가 최성봉이 암투병을 하고 있는 게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반박한다"며 진단서를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어제 해당 유튜버가 연락을 해왔고, 암투병에 대해 의심을 하더라. 입증 자료를 보내줬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회유와 겁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취 내용을 쓰지 말아달라 했으나, 결국 공개를 했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허위사실이 유포가 됐다"고 토로했다.

또 공개된 병원복 사진이 현재 입원한 대학병원의 병원복이 아니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 병원에서 제가 선물로 받은 병원복으로, 많은 분들이 병원에 찾아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성봉은 "음악인 최성봉으로서 여러분 기억속에 계속 남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이를 악물고 헤쳐왔지만, 결국 암투병을 하고 있다는 치부가 알려졌다"면서 자신을 이용하는 이들에 대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그 가운데 최성봉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이 같은 입장과 진단서를 공개한 바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의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최성봉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