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국민가수'에서 가수 김영흠이 본선 1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시청률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TV조선 음악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는 유료 가구 기준 12.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4%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인 '국민가수전'을 통해 총 30인의 본선 2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졌다. 무엇보다 '야수 보이스' 김영흠이 팀 미션 TOP1의 영예를 거머쥐면서 스펙터클한 재미와 벅찬 감동을 안겼다.

김영흠은 박광선, 김영근, 유슬기와 조용필의 '추억속의 재회'를 택해 각기 다른 매력의 천차만별 음색을 완벽하게 어우른 환상의 호흡으로 극적인 올하트를 받았다. 벅찬 감격을 주체하지 못한 백지영은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김범수는 역대급 무대에 대한 끝없는 찬사를 터트려 감동을 안겼다.

본선 1라운드 팀 미션 '국민가수전'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총 28인의 본선 진출자들과 14인의 탈락자가 엇갈린 희비로 무대 양쪽에 섰다. 이때 대망의 추가 합격자가 발표됐고, '타오디션부' 지세희, '왕년부' 박은영이 기적적으로 생존해 안도의 한숨과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영예의 팀 미션 TOP1은 매력적인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홀린 김영흠이 차지해 아낌없는 박수를 쏟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국민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