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래퍼 자메즈(본명 김성희)가 데이트 폭력 및 마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틀째 입을 닫고 있다.

자메즈의 데이트 폭력 및 마약 의혹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졌다. 폭로자는 다름 아닌 자메즈의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A씨는 "자메즈의 실체 데이트 폭력+마약, 다 신고합니다, 선처 없다"며 '안 고독한 자메즈방'이라는 채팅방에 모인 이들에게 폭로를 이어 나갔다.

A씨는 "경찰서 갔다 온 거 한두 번 아니다. 약쟁이, 인성 쓰레기, 폭력쟁이 좋아하고 살아라. 마약 하는데, 여자친구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A씨는 자메즈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있다며 "팬들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리라고 했는데, 대마만 했으면 몰라도 LSD까지 한 건 선처 없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자메즈의 폭력성에 대해 거듭 일갈했다. 그는 "처음 신고한 뒤로, 신고했었다는 이유로 얼마나 폭력이 더 심했는지 아나"며 "욕하고, 때리고, 길바닥에 버리고 가고, 그간 무서워서 신고 못한 제가 XX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메즈가 부셨다는 차량 앞 유리와 자메즈가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도 첨부했다. A씨는 "죄지었으면 벌받고, 피해자는 당당해야 된다. 정신 차리기 참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GRDL 측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21일에도 여전히 별다른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 가운데 같은 소속사 래퍼 맥대디는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주제가 언급되자 "모르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자메즈는 그동안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자메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