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 쪼꼬미(Chocome)가 1년 3개월 만에 돌아왔다.

우주소녀 쪼꼬미(수빈, 루다, 여름, 다영)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슈퍼 그럼요(Super Yuppers!)’를 발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싱글은 2AM 이창민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 ‘슈퍼 그럼요’는 쪼꼬미의 상큼한 보컬과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샤우팅이 돋보이는 디스코 기반의 댄스 장르다.

수록곡 ‘쪼꼬우유’ 또한 쪼꼬미만의 발랄함을 한층 부각시켜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달한다.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수줍은 마음을 초코우유에 빗대 쪼꼬미 맞춤형 트랙으로 탄생, 리스너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도 선물할 계획이다.

앞서 쪼꼬미는 데뷔 앨범 ‘흥칫뿡(Hmph!)’을 통해 가요계 전례 없던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았다. 우주소녀와는 180도 다른 4인 4색 매력으로 유니크함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인간 비타민’ 같은 에너지로 전국에 ‘흥칫뿡’을 전파하며 힐링까지 전달한 바 있다.

전국을 ‘슈퍼 그럼요’로 다시 한번 물들일 쪼꼬미가 이번 앨범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직접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소속사를 통해 밝힌 우주소녀 쪼꼬미 일문일답

Q. 약 1년 3개월 만에 새 앨범 ‘슈퍼 그럼요’로 컴백하게 됐다. 소감이 어떤지?

수빈 : ‘흥칫뿡’ 이후 또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이 큰데요. 우주소녀와 쪼꼬미로 보여드리는 콘셉트나 색깔 자체가 확실하게 다르기 때문에 기대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활동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루다 : 이번에 ‘슈퍼 그럼요’를 준비하면서 바쁘지만, 힘든 것보다 즐거움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즐겁게 준비한 만큼 저희 노래를 들으시고, 무대를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 이렇게 쪼꼬미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아요. 주변에서 ‘흥칫뿡’보다 훨씬 더 센 곡이라고 많이 이야기 해주셨는데, 과연 어떤 반응을 보내주실지도 궁금합니다. 기다려주신 만큼 재미있는 활동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다영 : 드디어 ‘슈퍼 그럼요’가 세상에 나오는 날이 왔습니다! 우정한테 하루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녹음하고, 촬영을 했는데 이번 활동으로 힐링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만큼 열심히 활동할 테니 쪼꼬미와 함께 ‘슈퍼 그럼요’로 같이 달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Q. 이번 앨범 ‘슈퍼 그럼요’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수빈 : 타이틀 ‘슈퍼 그럼요’는 처음 듣자마자 “이거 진짜 우리 노래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쪼꼬미만의 색깔이 잘 묻어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요 몇 년 동안 많은 분들이 힘들고, 지치는 날들이 지속되고 있지 않으실까 싶어요. “마음이 힘들 때 언제나 쪼꼬미에게 부탁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슈퍼 그럼요’를 들으시면서 잠깐이라도 웃으실 수 있다면 쪼꼬미의 의도가 잘 전달된 거라 생각합니다.

여름 : ‘쪼꼬우유’도 엄청 귀엽고 발랄한 트랙으로 탄생했습니다. 초코우유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되게 사랑스럽기도 하고, ‘슈퍼 그럼요’ 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하다고 느껴지실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쪼꼬미가 추구하는 장르가 무엇인지, 쪼꼬미의 자아 또는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캐치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뮤직비디오 역시 기대 포인트다.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루다 : 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는 확실합니다. 쪼꼬미가 ‘슈퍼 히어로’라는 콘셉트에 맞춰 일상 속에서 일어날 법한 트러블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고, 그 속에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유쾌한 분위기가 계속 되는데요. 멤버들의 뻔뻔한 표정 연기나, 슈퍼 히어로로 변신한 저희의 모습을 중점으로 봐주시면 웃음이 떠나지 않으실 거라 자신합니다.

다영 : 스타일링도 파격적이에요. 의상과 관련해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는데, 마냥 예쁘고 화려한 걸 추구하기보단 쪼꼬미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쪽으로 계속해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히어로를 떠올리게 만드는 룩이나 퍼, 비닐 소재의 PVC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서 미래지향적인 퓨처리즘 무드를 만들어봤어요. 뮤직비디오를 보실 때 의상도 포인트로 두시고 본다면 찾아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선배 2AM 이창민의 프로듀싱 하에 탄생한 앨범이다. 작업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수빈 : 먼저 이 자리를 빌어서 이창민 선배님한테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쪼꼬미를 위한 맞춤형으로 제작했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어떤 뜻인지 노래를 듣자마자 알 수 있었거든요. 쪼꼬미를 많이 연구하셨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도 믿고 따라갈 수 있었고, 녹음을 할 때도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셔서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영 : ‘슈퍼 그럼요’ 중간에 샤우팅을 넣은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선배님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쪼꼬미만의 장르가 더 탄탄해졌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공개된 이후에 들어보시면 제가 말씀드린 샤우팅 부분을 단박에 알아차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선배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직접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거든요.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보내주신 만큼 저희가 더 잘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Q. 유닛 쪼꼬미는 우주소녀와는 다른 유니크한 콘셉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부담은 없었나.

루다 : 우주소녀가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는 그룹이라는 걸 알릴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쪼꼬미 외에도 우주소녀 더 블랙(설아, 엑시, 보나, 은서)이 작년에 유닛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멤버들이 소화할 수 있는 장르가 이렇게나 많고, 앞으로도 많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는 이런 부분이 기회라고 여겨집니다. 부담을 느낀다는 건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여름 : 활동하면서도 부담보다는 이런 콘셉트를 할 수 있는 게 쪼꼬미밖에는 없을 거다! 라는 마인드로 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흥칫뿡’, ‘슈퍼 그럼요’ 두 곡 다 흥이 넘치잖아요. 그래서인지 활동하면서도 즐거운 에피소드가 훨씬 많습니다. 쪼꼬미의 콘셉트를 즐기게 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희가 즐기는 만큼 우정 분들이나, 대중 분들에게도 쪼꼬미의 모습이 더 유쾌하게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앞서 ‘흥칫뿡’의 흥 넘치면서도 귀여운 안무로 재치 있는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다. ‘슈퍼 그럼요’의 포인트 안무와 무대 관전 포인트도 기대가 되는데.

여름 : ‘흥칫뿡’이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들이 많았다면, ‘슈퍼 그럼요’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가 인상적인데요. 바람을 가르며 나는 듯한 구성과 히어로로 변신하는 안무 등 장난스럽지만 진지하고, 어떻게 보면 뛰어노는 것 같지만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로 탄생했습니다. 매 무대를 보는 재미가 넘치실 것 같아요.

다영 : 또 후렴구 부분에서 ‘내 이름 슈퍼 슈퍼 그럼요’라는 가사와 함께 절도 있는 팔 동작이랑 귀 뒤로 한쪽 머리를 넘기며 쪼꼬미의 매력을 어필하는 포인트 안무가 있어요. 뮤직비디오 티저 마지막 부분에서도 살짝 스포가 됐는데, 딱 보시면 절로 따라하고 싶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챌린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Q. ‘슈퍼 그럼요’로 어떤 성과를 이루고 싶은지, 올 한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수빈 : ‘슈퍼 그럼요’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 드릴 수 있다면 만족스러운 활동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앞으로 또 어떤 콘셉트로 나올지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면 좋겠습니다. ‘슈퍼 그럼요’ 활동 이후에도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다음 앨범이 기다려진다면, 그리고 컴백한다고 했을 때 기대가 된다면 행복할 것 같아요.

루다 : 2022년을 ‘슈퍼 그럼요’로 활기차게 여는 만큼 더 활발한 활동으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우주소녀로나, 쪼꼬미로나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안주하지 않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느끼는 만큼 성적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우주소녀의 모습을 애정 어리게 바라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올 한해는 정말 우정 분들이랑 더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쪼꼬미의 컴백을 기다린 우정(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수빈 : 이번 활동으로 우정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싶어요. 기다려줘서 고맙고, ‘슈퍼 그럼요’ 활동으로 재미있는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려요. 항상 감사합니다!

루다 : ‘슈퍼 그럼요’는 보고 싶은 우리 우정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해요.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고 싶지만, 자주 보지 못하고 있으니 이번 앨범으로나마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로 아프지 않기로 약속해요.

여름 :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에는 지난해보다 함께할 수 있는 날이 많기를 기도하면서 ‘슈퍼 그럼요’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사랑해요 우정!

다영 : 언제나 든든하게 응원해주시는 우정이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아요. 이번 ‘슈퍼 그럼요’도 보내주시는 응원에 버금가는 활동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저희 무대 보시면서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