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어워즈 심사위원 겸 투표인단에 재위촉됐다.

임형주의 소속사 측은 4일 "임형주가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의 심사를 거쳐 그래미상 후보작과 수상작 투표권을 가진 ‘보팅 멤버’(Voting Member)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앞서 지난 2017년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투표인단에 위촉됐다. 당시 임형주는 아시아-태평양음악예술연맹(APMAL) 측의 권유로 레코딩아카데미에 회원 가입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 심사에 통과했다.

임형주는 최장 활동 임기인 5년간 활동, 이달 말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재위촉 심사를 통과하며 임형주는 향후 5년간 그래미 투표인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1957년 설립된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음악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제작자 등 음악계 다양한 종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1959년부터 현재까지 그래미상 시상식을 주최 및 주관해왔다. 레코딩아카데미의 회원 중 ‘보팅 멤버’는 후보작과 수상작을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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