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고스트 닥터' 배우 정지훈과 성동일이 대담을 나눈다.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연출 부성철) 측은 14일 차영민(정지훈), 테스(성동일)의 스틸을 게재했다.

앞서 차영민은 합체가 불안정한 상황 속 고승탁(김범)의 간절한 눈빛에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수술했지만, 빙의가 풀리고 말았다. 두 사람의 수술 소식을 들은 테스(성동일)가 황급히 수술 실로 향해 얼어버린 고승탁에게 대체 방법을 전하는 순간, 환자가 사망했다는 기계음이 울려 퍼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는 게 아닌, 무겁게 가라앉은 차영민과 테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상처가 느껴지는 차영민의 공허한 눈빛과 그의 곁에서 애써 담담한 척하는 테스의 얼굴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안타깝게 만든다.

반면 두 사람의 투 샷에서는 장꾸미가 폭발한 차영민과 그를 본 테스의 눈웃음이 보는 이들을 안도하게 한다. 수술실에서 일어났던 긴급 상황을 이야기하던 두 사람의 입꼬리를 끌어올린 대화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 충격에 휩싸인 테스가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테스는 차영민의 예상치 못한 제안에 화를 내지만, 이내 말을 잇지 못한다고. 과연 그가 차영민의 요구를 수락할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 차영민은 수술 도중 튕겨 나간 자신의 영혼과 재 빙의가 되지 않았던 점 등 여러 고민을 테스에게 털어놓는다. 특히 테스가 듣고 경악한 차영민의 제안은 무엇일지, 더욱더 흥미진진한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