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 데뷔 쇼케이스를 성료했다.

엔믹스는 3월 1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 '엔믹스 데뷔 쇼케이스 '뉴 프론티어 : 애드 마레'(NMIXX Debut Showcase 'New Frontier : AD MARE')'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쇼케이스와 함께 엔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데뷔를 손꼽아 기다려 준 팬들과 반가운 첫 만남을 가졌다.

열띤 박수 소리와 함께 등장한 릴리(LILY), 해원, 설윤, 지니, 배이(BAE), 지우, 규진은 "오래 꿈꿔왔던 데뷔를 맞이해 이렇게 팬분들 앞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설렘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앨범 언박싱, 앨범 수록곡 소개, 드로잉 토크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7인 N가지 매력을 뿜어냈다. '퍼포먼스 신흥 맛집' 엔믹스는 타이틀곡 'O.O'(오오)는 물론 수록곡 '占 (TANK)'(탱크) 무대를 첫 선보이고 팬심을 매료시켰다. 두 가지 장르를 오가는 곡 전개만큼이나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했고, "매 순간이 킬링 파트"라는 호평에 걸맞은 포인트 안무와 유니크한 군무로 시선을 빼앗았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한 엔믹스의 여정에 동행할 팬들의 공식 이름이 최초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팬덤명 '엔써(NSWER)'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정답'을 의미하며, 언제나 팬들과 함께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는 엔믹스의 마음이 담겼다. 멤버들은 "우리 엔써와 그려갈 미래를 상상하니 벅차고 행복하다. 서로에게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는 존재로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진심을 전했다.

국내외 팬들이 직접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를 읽으며 감동의 눈물을 보인 엔믹스는 "저희의 시작을 많은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데뷔 전부터 보내주신 커다란 사랑과 응원에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엔믹스가 되겠다. 오늘 느낀 설렘과 뜨거운 마음을 더욱 크게 그려가도록 한걸음 한걸음 차근히 나아가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엔믹스는 데뷔 싱글 '애드 마레'로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존재감을 빛냈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발매된 엔믹스 첫 싱글 앨범 '애드 마레'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22만 7399장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기준 초동 1위이자, 싱글 앨범 기준으로는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앞서 발매 당일인 22일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자 가온차트 리테일 앨범 일간 차트 1위, 한터차트 25일 자 음반 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가온차트의 2022년 9주차 리테일 앨범 주간 차트(2022.02.20~2022.02.26)와 한터차트의 음반 주간 차트(2022.02.21~2022.02.27)에서 나란히 2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데뷔와 동시에 신기록을 수립하고 '2022 역대급 신예' 수식어를 입증한 엔믹스는 데뷔 싱글 '애드 마레'와 타이틀곡 'O.O'로 가요계 새 물결을 전하고 전 세계 K팝 팬들을 힘껏 끌어당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