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책임질 것" 레드벨벳, '스프링 퀸'으로 변신 [종합] |
2022. 03.21(월)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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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스프링 퀸'으로 돌아왔다.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됐다. 이번 앨범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프랑스어로 '꿈' '환상' 등을 의미하는 '리브(ReVe)'에서 이름을 따온 레드벨벳만의 음악 축제로, 2019년 각기 다른 콘셉트의 3개 앨범을 순차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상상 여행'을 메인 테마로 올해도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음악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뜨거운 호응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봄 감성을 자극하는 타이틀 곡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Rainbow Halo)' '베그 포 미(Beg For Me)' '밤볼레오(BAMBOLEO)' '굿, 배드, 어글리(Good, Bad, Ugly)'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레드벨벳만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기존 '서머 퀸'에서 '스프링 퀸'으로 변신해 봄에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아이린은 "일단 팬들을 만나서 너무 좋고,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의 레드벨벳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 주안점을 둔 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온 지금, 봄 하면 새로운 시작의 느낌을 주지 않느냐. 레드벨벳 만의 페스티벌인 '더 리브 페스티벌'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와 겨울의 차가움과 봄의 따뜻함을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콘셉트의 매력에 대해 웬디는 "저희가 발레리나 콘셉트다. 우아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멤버들이 각자 다 리즈를 찍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그 가운데 조이와 예리, 슬기는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본인을 꼽았으며, 아이린은 슬기를 꼽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가운데 앞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선주문량은 총 51만6866장(3월 20일 기준)을 달성,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한 바다. 이에 대해 슬기는 "저희 팀장님이 좋은 소식 있다고 하더라. 51만 장 선주문이 들어갔다고 해서 아주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구나 싶고, 앞으로 행복한 추억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슬기는 "제가 레드벨벳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다음 앨범에 뭐 할까라는 기대가 된다. 많은 분들이 레드벨벳이 앨범을 들고 나온다고 했을 때, 정말 기대를 많이 해주는 것 같다. 항상 똑같은 걸 해오지 않았기에 과연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그런 부분이 아마 가장 사랑받는 이유 중에 하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점에 대해 웬디는 "봄 하면, 봄 캐럴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번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고 싶다. '서머 퀸'이 아닌 이번엔 '스프링 퀸'으로 돌아왔으니 꼭 한번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고, 슬기는 "저희가 원래 콘서트가 예정돼있었다가 아쉽게 밀리게 됐는데, 올해는 다시 잘 준비해서 보여주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안 아프게 활동 잘 마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이린은 "저도 건강이다. 앞으로 많은 앨범을 낼 텐데 건강하게 팬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라고 말했고, 예리는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고, 조이는 "웬디 언니가 ''스프링 퀸'이 되고 싶다'라고 했는데, 저희가 올해 또 컴백을 많이 앞두고 있으니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예리는 "사실 저희가 활동 연차도 쌓이고 해서 뭔가 성과를 어떻게 이루고 싶다는 목표보다는 저희가 준비한 음악을 잘 보여주면서 팬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잘 지키면서 멋지고 예쁘게 즐기면서 활동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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