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허공이 2년 만에 AI 기반 음악전문 스타트업 파인애플스튜디오를 통해 신곡을 발매한다.

오는 26일 정오 발매될 허공의 신곡 ‘Remember(vocal by 허공)’는 ‘파인애플스튜디오 모음집’에 수록된 트랙이다. ‘Remember’는 허공의 울림 있는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발라드 장르의 ‘Remember’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녹여냈다.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와 서정적인 분위기의 스트링이 어우러져 애절한 감성을 풍성하게 표현해냈다.

허공은 이번 곡으로 2년 만에 신곡 작업에 참여했다.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허공의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허공과 함께 작업한 파인애플스튜디오는 AI 기반 음악전문 스타트업으로 크리에이티브 챌린지(creative challenge)를 통해 음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크레이티브 챌린지는 ‘누구나 쉽게 내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기획으로 음악에 관심있는 이들을 챌린저로 모집해 맞춤 곡을 선사하다.

파인애플스튜디오 측은 최종 선발된 챌린저들에게 최첨단 녹음시설이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음원은 챌린저 본인의 이름으로 음원 발매까지 이뤄진다. 지난 2월 첫 번째 모음집을 발매했던 파인애플스튜디오 측은 매달 싱글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파인애플스튜디오 주영진 대표는 “좋아하는 음악은 곧 자신을 드러낸다. 그래서 1:1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 파인애플스튜디오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음원 프로듀싱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창작과 표현 욕구을 충족시킬 것이다”고 자신했다.

2021년 5월부터 AI 기반 솔루션 프로듀싱을 기획한 파인애플스튜디오는 현재 AI API 연결과 최적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은 올해 여름 정식 론칭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파인애플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