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잠정중단한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BTS (방탄소년단) '찐 방탄회식' #2022BTSFEST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RM은 "세상에 뭔가를 이야기하고 싶어 활동을 시작했는데 '온' 활동 이후 어떻게 할지 몰랐다. 코로나19라는 핑계도 생겼고 그 이후 활동을 하며 확실히 팀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돌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도록 놔두지 않는 것 같다. 계속 뭔가를 찍어야 하고. 그러면 인간적으로 성숙할 시간이 없다. 옛날에는 그렇게 할 수 있었는데 방탄소년단을 10년 하다 보니까 숙성이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우리가 최전성기를 맞은 시점에서 세상에 어떤 식으로든 기능해야 할 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다. 우리 팀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는 모르겠다"라며 "솔로 믹스테이프라는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솔로 첫 주자인 제이홉은 "접근성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믹스테이프는 한국 플랫폼에서 듣기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RM은 "이전에 발매했던 곡들도 한국 음원 사이트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또한 정국은 "개인적으로 각자 시간을 가지며 좋은 시간 많이 보내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며 한 단계 성장해 여러분한테 돌아오는 날이 있을 거다.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RM 역시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고 싶다. 언제까지 우리가 같이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오래가고 싶다. 우리가 설사 옛날처럼 멋있게 춤을 추지 못하더라도 난 방탄소년단의 RM으로 있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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