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할머니, 손주사위 논란에 구독자 3만 명 잃어
2022. 07.04(월)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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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예비손주사위 논란에 휩싸인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3만 명 가까이 줄었다.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이자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김유라 PD의 예비 신랑 A씨가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구독자 3만여 명이 해당 채널을 구독 취소했다.

지난 달 25일 의류업체 대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 PD에게 청혼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A씨는 1981년생으로 김 PD 보다 9살 연상이다.

하지만 과거 A씨의 행적이 발목을 잡았다. A씨가 제작한 티셔츠를 비롯해 그가 SNS에 게재한 글들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인 것. 2015년 A씨는 다른 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제작한 ‘fuxxxxx summer’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티셔츠는 미성년자도 구매할 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걸그룹 멤버들의 신체 일부분을 노출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로 불똥이 튄 것. 136만명을 유지했던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4일 오전 현재 133만명으로 줄어들었다.

논란이 구독 취소로 이어지자 손녀 김 PD는 "남자친구의 8년 전 작업물과 게시글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분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패션 잡지 사진이었다. 걸그룹 사진도 그 시절엔 나름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 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불편한 기색도 감추지 않았다. 김 PD는 "제가 옷 입는 것 하나까지 연애 시작하면서 변했다며 캡처되어 조롱당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부분이라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다. 모든 것들이 캡처되어 의미가 새롭게 부여되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천개의 댓글, 수백개의 댓글, 게시물들 다 받아보고 계속 읽게 된다. 새로운 의미부여는 자제 부탁드린다"면서 "이 답변이 실망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게 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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