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식당' 성훈, 무례와 재미도 구분 못하나? [이슈&톡]
2022. 08.11(목) 14:42
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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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성훈이 '줄 서는 식당'에서 보인 무례한 태도로 도마 위에 올랐다. 재미를 위해 했던 행동이 과했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악화되고 있다.

성훈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성훈은 식당 앞에 선 긴 줄을 보고 좌절하며 "딴 데 가자. 줄 서는 거 여기 봤으니까" "그럼 정말 차례 올 때까지 카메라를 돌리는 거냐" "저는 줄 못 선다. 맛집 찾아다니는 스타일 아니고 대기 인원이 1명이라도 있으면 바로 옆집으로 가버린다" 등의 불만을 터뜨렸다. SNS에서 인기 있는 식당을 찾아가 직접 줄을 서고 맛을 보는 맛집 탐방 예능인 '줄 서는 식당'의 콘셉트를 전혀 숙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성훈은 제작진이 준 소형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주저앉았고, 박나래가 그의 눈치를 보며 "진짜 줄 선다고 말 안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성훈은 음식을 먹는 중에도 고기를 굽던 집게를 개인 젓가락처럼 사용하고, 음식을 먹던 중 머리의 땀을 터는 등의 행동을 펼쳤다. 이 부분을 두고 함께 밥을 먹던 박나래와 햇님을 배려하지 못한 비위생적인 태도라는 비난이 일었다.

이외에도 "촬영하러 오신 거 아니에요?"라는 햇님의 말에 "저는 밥 먹으러 왔는데요?"라고 정색하거나, 박나래의 개그에 무안을 주는 등 성훈의 무례한 행동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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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개인 위생이 중요해진 코로나 시대에 성훈의 비위생적인 태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박나래, 햇님을 배려하지 않고 식탐을 부리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도 숙지하지 못하고 불만을 터뜨리는 등의 성훈의 행동이 무례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성훈 측은 지난 10일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행동들이 과했다는 해명만으로는 성훈의 무례를 다 설명할 수는 없다. 무례와 재미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다수의 예능을 통해 인지도를 올린 성훈이었기에 이 같은 해명은 더욱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박나래와 햇님 앞에서 땀을 털어냈듯이 이번 논란을 몇줄 안되는 해명으로 털어내려는 걸까. 무례함을 단지 재미를 위한 것이었다는 말로 퉁치려기엔 대중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성훈만 모르는듯 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tvN '줄 서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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