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첫방, 남궁민 vs 김지은 법정 기 싸움 [종합]
2022. 09.23(금) 23:23
SBS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김지은
SBS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김지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과 김지은이 법정에서 맞붙었다.

23일 밤 첫 방송한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연출 김재현)에서는 변호사 천지훈(남궁민)이 수임료 단돈 1000원을 받으며 어려운 이들의 사건을 해결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지훈은 한강 다리 위에서 투신하려던 의뢰인을 돕기 위해 직접 다리 위로 올라가는 독특한 면모를 보이며 첫 등장했다. 사채업자에게 피해를 입어 자살을 결심했던 의뢰인은 천원짜리 지폐 한 장을 건네며 천지훈을 선임했고, 천지훈은 세탁소에서 일하던 사무장(박진우)을 찾아가 함께 사채업자의 사무실로 쳐들어갔다.

하지만 사채업자의 사무실은 비어있었고, 천지훈은 태연하게 자장면을 배달 시켜 먹던 중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찾아온 검사 시보 백마리(김지은)와 마주쳤다. 백마리는 천지훈을 사채업자로 오인했고, 천지훈은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백마리가 사채업자를 체포한다면 의뢰인의 돈을 돌려받을 길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기지를 발휘해 사채업자가 자신을 변호사로 선임하게 해 백마리의 압수수색을 미뤘고, 이를 통해 사채업자에게 거액의 수임료를 뜯어냈다. 이 과정에서 천지훈이 검사 출신 변호사임이 밝혀졌다. 천지훈은 돈을 되찾은 의뢰인에게 자신의 돈까지 얹어주며 새 삶을 살기를 응원했다.

이후 천지훈에게 또 다른 사건이 들어왔다. 소매치기 전과 4범 이명호의 아내가 낡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온 것. 두 달 전 출소한 이명호가 우연히 서울역 화장실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쓰려지는 것을 부축했고, 그 과정에서 남성의 지갑이 든 정장 주머니에 손이 닿았다는 이유로 소매치기범으로 몰린 것이 사건의 정황이었다.

이명호 아내를 만난 사무장은 그의 결백을 믿기 시작했다. 하지만 천지훈은 회의적인 모습이었고, 우선 이명호를 만나러 그의 딸이 입원해 있다는 병원으로 향했다. 이명호 딸은 난치병에 걸려있었고, 병원비 1300만원을 내지 못해 쫓겨날 신세였다. 사무장은 병원비를 책임지겠다고 큰소리를 쳤다가 후회했고, 천지훈은 구치소에 있는 이명호를 만나러 갔다가 딸을 걸고 무죄를 맹세하는 그의 말에 사건을 맡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천지후은 일부러 서울역에 가서 이명호와 똑같은 상황을 만들고, 시비가 붙어 경찰서까지 갔다가 변호사라는 신분을 밝히고 풀려나는 사건을 겪었다. 변호사는 '오해'라며 풀어주고, 전과 4범에게는 선입견을 씌우는 수사 과정을 직접 몸으로 겪고 "불공평하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명호 사건을 맡은 검사 측 인물은 백마리였다. 백마리는 시보 시절 마지막으로 맡게 된 사건에서 승소하기 위해 열을 올렸고, 이명호가 범인이라고 단정하며 몰아붙인 끝에 그의 반성문을 받아냈다. 하지만 천지훈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해 이명호를 구명하기 위한 판을 짜기 시작했고, 백마리를 찾아와 이명호의 반성문을 찢어 버렸다. 천지훈이 전직 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백마리는 그를 경계했다.

그리고 재판 당일, 백마리는 소매치기 미수 혐의로 이명호에게 소를 제기했다. 천지훈은 취객을 도와주려 했던 것 뿐이라며 능수능란하게 변호를 시작했다. 이명호와 시비가 붙은 취객이 소맥을 마시는 가게 CCTV를 확보해 주취 상태에서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헛점을 짚어냈고, "피고인에게는 인생이 달린 문제"라고 이야기하며 배심원들을 설득했다.

그러자 백마리는 이명호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학창 시절부터 도벽이 있었음을 증거로 내세웠다. 배심원들의 의견은 양분됐다. 이에 천지훈은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며 보자기에 싸온 의문의 상자를 내밀었다. 백마리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막상 상자 속 내용물을 보고는 "이게 증거라고요?"라고 되물으며 당황했다. 천지훈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증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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