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보아·헨리·아이브, 악플러에 칼 빼든 ★들 [이슈&톡]
2022. 09.29(목) 17:06
그룹 방탄소년단(BTS), 헨리
그룹 방탄소년단(BTS), 헨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스타들이 도를 넘은 악플러들에게 칼을 빼 들었다. 관용 없이,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악플 근절을 위해 나선 스타들의 결정을 지지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9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측은 "최근 팬 여러분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 게시물 증거 자료를 토대로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게시자가 다수의 플랫폼에서 동일한 악성 루머를 퍼트리고 있는 유형을 파악했고 반복적으로 게시한 자료를 모두 취합해 고소했다"라며 "장기간의 경찰 조사 끝에 피의자가 특정돼 최근 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음도 알려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간 소속사 측은 매 분기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펼친 결과를 발표해 왔다. 그간 유죄 인정 및 400만원 상당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사례가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도 검찰 송치된 사례가 등장했다. 특히 멤버 진이 해당 공지가 게재된 이후 팬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위버스를 통해 "악플러는 뭘 했길래 검찰 송치까지 가지. 사서 고생하네"라는 글을 남겨 이목이 집중됐다.

같은 날 가수 헨리도 악플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악의적인 왜곡,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응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도를 넘은 협박과 아티스트 가족까지 위협하는 행위에 관해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엄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헨리는 최근 친중 논란으로 인해 국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헨리 측은 그중에서도 일부 누리꾼들의 도 넘은 인신공격과 협박에 시달렸다며 "특히 모친과 여동생을 향해 '칼로 찌르겠다'와 같은 표현 등은 아티스트이기 전에 한 집안의 가족으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당사는 실제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 악성 루머 양산과 유포, 협박과 모욕, 명예훼손 등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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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그룹 아이브(IVE)

예능프로그램을 향한 '과몰입'이 악플로 이어져 피해를 초래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지난 21일에는 가수 보아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보아는 최근 댄서들의 서바이벌 경쟁을 다룬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의 파이트 저지(심사위원)을 맡고 있는데, 20일 방송분에서 프라임킹즈가 탈락한 뒤 일부 시청자들이 파이트 저지를 향한 도가 지나친 비난을 쏟아냈던 것.

보아는 당시 SNS에 "매번 이럴 생각을 하니 지친다"라며 힘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보아 소속사가 법적 대응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보아와 관련해 개인 SNS 계정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 중이다.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아이브도 고통을 호소했다. 아이브 소속사는 22일 공지를 내며 "당사는 온라인,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속사 측은 "고질적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가 진행 중이다. 해당 건에 대해 징역 6월, 취업 제한, 성범죄 사이트 기재 구형을 받아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라고 밝혀 충격으르 더했다.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온라인 상의 악플 또한 스타들의 인격권을 해치는 엄연한 범죄 행위인 만큼, 소속사들의 단호한 대처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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