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작은 아씨들' 엄지원 복수가 시작됐다.

8일 tvN 주말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측은 법정에 선 오인주(김고은)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오인경(남지현)은 보배저축은행 사건과 원상우(이민우) 죽음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밝혔다. 박재상(엄기준)의 진짜 얼굴이 드러났지만, 그럼에도 지지율은 떨어지지 않았고 여전히 시장 당선이 유력했다.

하지만 박재상은 갑작스럽게 극단적 선택을 해 반전을 안겼다. 특히 파트너를 잃은 원상아(엄지원)는 분노했다. 그는 이어 오인주에게 선전포고를 했고 이와 동시에 오인주의 계좌에서 700억원이 모두 사라졌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법정에 선 오인주의 모습이 담겼다. 그를 법정에 묶어둔 죄목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방청석에도 낯익은 얼굴이 포착됐다. 오인경과 하종호(강훈)의 얼굴에는 우려가 가득 비치는 반면, 반대편에 앉은 원상아의 얼굴에는 회심의 미소가 스친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법정에서 싸움의 마지막은 어떨지 이목이 집중됐다.

제작진은 "11회에서는 오인주를 정조준한 원상아의 공격이 휘몰아친다, 그 과정에서 예상 밖의 인물들이 적과 편을 오가며 활약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계속될 반전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작은 아씨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며, 12부작으로 종영한다. 내일(9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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