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가 주춤하는 듯 이내, 파죽지세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감독 이석훈·제작 JK필름)는 전날 2만90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68만9137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렸다. 배우 윤아 역시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합류했다.

지난 시즌1에 이어 5년 만에 돌아온 일종의 속편에 기존 관객들의 추억과, 새 관객들의 관심이 동시다발적으로 쏠렸다. '공조2'는 지난 추석을 앞두고 개봉해 한 달 남짓 승승장구 중이다.

최근 '인생은 아름다워'가 개봉한 뒤 잠시 2위로 내려 앉았으나, 다시 1위에 올랐다. 사실상 10월 내내 해당 영화의 독주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이에 시즌1 700만대 관객몰이에 이어 속편이 어디까지 갈지, 관계자들의 이목도 집중된다.

2위는 '인생은 아름다워'로 2만763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3만3229명으로 집계됐다. 3위는 '오펀: 천사의 탄생'은 누적관객수 4만707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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