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동상이몽2’ 오상진, 전국 20등 공부 비결을 전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 와이프 김소영 부부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오상진은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을 만나 오랜만에 식사를 대접했다.

오상진은 “내 인생을 바꾸신 부분 같다”라며 “사실 제가 초등학교 때 공부 열심히 안 했잖냐. 장난만 치고. 매일 트레이닝복 입고 동네 뛰어다니고 노래나 부르고 그랬잖냐”라고 운을 뗐다.

오상진은 “그런데 그 때 선생님이 저를 굉장히 예뻐해 주셨다”라며 “내가 상을 못 받아서 빈손이고 그럴 때 선물을 사주시기도 했다”라며 포토 앨범을 선물해준 은사의 배려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편지에는 ‘야, 임마. 정신 좀 차려라’ 이런 게 많았다”라며 “그래서 공부를 그때 시작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선생님 편지를 본 후에 저금통을 깨서 참고서를 잔뜩 사서 공부를 했다. 중학교 배치고사에서 남자중학교 1등을 받아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상진은 이후 전국 20등의 화려한 학업 성적을 자랑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