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해지" 오메가엑스, 법적 대응 본격화 [이슈&톡]
2022. 12.06(화) 16:18
오메가엑스(OMEGA X)
오메가엑스(OMEGA X)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과 추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 오메가엑스(OMEGA X)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다.

최근 오메가엑스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소속사 대표 A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첫 심문 기일은 7일 오후 2시 20분에 진행될 예정.

앞서 지난 10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고성과 폭언을 당하고 있는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가 상습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하고 멤버들의 허벅지와 손, 얼굴을 억지로 만졌으며,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몇몇 멤버들은 이 과정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당시 리더 재한은 "지금껏 참고 버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참지 않으면 마지막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모두 두 번째로 도전하는 꿈이었고, 이런 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또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 준 팬분들을 위해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맏형과 리더로서 멤버들을 위해 버텼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용기를 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연습이 끝난 뒤 불러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대표라는 지위를 이용해 허벅지를 만지고 손을 잡고 얼굴을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했다. '오메가엑스를 계속하려면 기어라' 죽여버린다' 등 폭언을 일삼았다.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불안에 떨게 하고, 일부 멤버들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오메가엑스는 첫 심문 기일에 전원 참석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소상히 밝히며,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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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진 사퇴한 A씨는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멤버 모두를 엄마처럼 돌봤지만, 멤버들은 더 큰 기획사로 옮기기 위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며 멤버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 가운데 오메가엑스는 추후 A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와 위자료 청구 등 법적 조치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A씨를 상대로한 오메가엑스의 법적 대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과연 어떤 흐름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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