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마약투약부터 인맥 캐스팅 논란까지 매년 반복 되는 사건 사고들로 시끄러웠던 2022년 연예계 였다. 2023년에는 대중들을 실망하게 만드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길 바라면서 주요 사건 사고를 사진으로 정리했다.

법정 못 끊는 양현석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결국 1심에서 혐의를 벗고 무죄를 선고 받았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로 기소됐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 지난 11월 14일 결심공판에 참석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대표) 22일 오전 선고 공판을 마친 뒤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고기왕에서 마약왕으로 추락한 돈스파이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와 함께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9월28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지난 10월 21일 구속 기소됐다.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가 지난 9월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오고 있다.

옥주현 ‘인맥 캐스팅 논란’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을 위해 출근 하는 옥주현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지난 6월 이른바 '옥장판' 사건으로 인맥 캐스팅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SNS에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직후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란 글과 옥장판 사진, 극장 이미지를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를 두고 캐스팅 과정에 대한 추측들이 나왔고, 결국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의혹으로 번졌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에서 열린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을 위해 출근 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에서 열린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을 위해 출근 하고 있다.

갑질-폭행-폭언에 운 오메가엑스

지난 10월 오메가엑스는 미국 투어 중 소속사 대표 A씨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 됐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이어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16일에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전 대표 A씨에게 폭언 폭행 뿐만 아니라 강제추행 성희롱 피해 등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오메가엑스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 회관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오메가엑스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 회관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보이그룹 오메가엑스 재한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 회관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물을 보이고 있다.

오메가엑스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이 가처분 신청 소송 첫 심문기일에 참석했다.

오메가엑스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이 가처분 신청 소송 첫 심문기일에 참석했다.

이승기 향한 도 넘은 갑질한 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후 137곡 발표해 96억원의 수익을 벌었으나 음원 정산 수익은 하나도 받지 못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이승기는 법무법인을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정산금 청구건의건을 내용증명 발송했다. 또 A매체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과거 지인들과 가라오케에서 술자리를 가질 때 이승기를 불러내 노래를 시켰다고 폭로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정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은 조용한 분위기 였다.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정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외부인 출입 금지를 위해 주차장 출입구를 폐쇠 하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일 정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후크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취재진이 방문해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송선미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