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가 광주와 부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수는 지난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나기'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겨울나기'는 이수가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하는 콘서트로, 이수는 지난 5일 발매한 새 싱글 '흩어지지 않게'에 이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을 예고하며 공연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이끌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수는 웅장한 무대에서 등장해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와 '행복하지 말아요'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최근 발매한 새 싱글의 타이틀곡 '흩어지지 않게'를 비롯해 '넘쳐흘러', 'One Love (원 러브)', '사랑의 시', '어디에도', '난 그냥 노래할래', 'Sixth Sense (식스 센스)' 등 오랜 기간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수는 콘서트를 통해 '흩어지지 않게'의 풀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지는 공연인 만큼 팬들을 위해 캐럴송을 준비한 이수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감성적인 보컬과 더욱 짙어진 매력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며 공연장을 목소리만으로 가득 채운 이수는 'Someday (썸데이)'로 마지막을 장식했고, 앙코르곡으로 '백야'와 '잠시만 안녕'을 선보이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수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오늘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을 잊지 않고 큰 힘을 얻어 앞으로 이뤄질 전국투어 공연에 계속해서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광주 공연에 이어 부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이수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울과 내년 대구, 대전, 인천 공연으로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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