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2년 12월 마지막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Mnet '쇼미더머니 11' 파이널(Final) 음원부터 프라우드먼(PROWDMON)과 라스(LAS), 에이티즈(ATEEZ), 에스엠타운(SMTOWN), 체리필터(cherryfilter)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쇼미더머니 11' 파이널 음원 (발매일 12월 31일)

'쇼미더머니 11'이 래퍼 이영지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파이널 무대 위에 오른 음원들도 모두 공개돼 '쇼미더머니 11' 팬들을 즐겁게 했다. 슬롬이 프로듀싱하고, 자이언티와 원슈타인이 독보적인 음색으로 피처링한 이영지의 첫 번째 라운드곡 '허그(HUG)'부터 박재범의 중독성 있는 훅과 이영지의 폭발적인 속사포 래핑이 인상적인 '데자뷰(Dejavu)' 등이 담겼다. 총 9곡 수록.

김지하 - 성적을 떠나, 취향대로 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경연 앨범.
김한길 - 프로듀서는 아티스트의 색깔을 오롯이 살려냈고, 피처링진 또한 완벽한 케미를 자아냈다.

◆ 에이티즈, 싱글 앨범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 (발매일 12월 30일)

이번 신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 앨범으로, 익명의 목격자 시선으로 접하게 해 에이티즈의 이야기 속 한 조각을 들여다보는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타이틀곡 '할라지아(HALAZIA)'를 포함해 앞서 발매했던 곡들의 리믹스 버전 등이 담겼다. 타이틀곡 '할라지아'는 묵직한 울림을 표현하는 베이스라인과 화려한 사운드의 조화가 어둠 속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에이티즈의 목소리에 힘을 더한 곡으로,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그룹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들. 중독성도 최고.
김한길 - 강렬한 몰입도를 자랑하는 멜로디와 탄탄한 보컬.

◆ 프라우드먼·라스, 싱글 앨범 '런 런(RUN RUN)' (발매일 12월 28일)

트렌디한 싱어송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린 프로듀싱 그룹 라스와, 진정성있는 메세지를 정교한 몸짓에 담아내는 퍼포먼스 크루 프라우드먼이 만났다. 과거 KBS '리슨업'을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 상에서 다수의 합을 맞추었던 라스와 프라우드먼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과 댄스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런 런'은 아빈(Avin)의 감각적인 비트위에 슬레이(Slay)의 음색이 더해져, 프라우드먼이 외치고자하는 메세지와 표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냈다. 총 3곡 수록.

김지하 - 퍼포먼스를 부르는 듯한 비트.
김한길 - 매력적인 음색과 독보적 퍼포먼스의 만남.

◆ '2022 윈터 에스엠타운 : SMCU 팰리스(2022 Winter SMTOWN : SMCU PALACE)' (발매일 12월 26일)

이반 에스엠타운 겨울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더 큐어(The Cure)'와 '뷰티풀 크리스마스(Beautiful Christmas)'를 비롯해 엑소 카이, 레드벨벳 슬기, NCT 제노, 에스파 카리나가 함께 부른 'Hot & Cold (온도차)', 슈퍼주니어 은혁, 소녀시대 효연, NCT 태용, 재민, 성찬, 에스파 윈터와 지젤이 만난 '제트(Jet)', 효연, 샤이니 키, 엑소 첸, NCT 쟈니, 에스파 닝닝과 DJ 긴조, 레이든, 임레이, 마비스타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굿 투 비 얼라이브(Good To Be Alive)' 등 SM 소속 가수들의 다양한 멤버 조합을 만날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됐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거를 곡 없는 종합선물세트. 다양한 시대, 감성이 담긴 앨범.
김한길 - 의외의 조합이 신선함을 안긴다. 따스한 겨울 감성.

◆ 체리필터, 정규 앨범 '록스테릭(Rocksteric)(Remixed Remastered)' (발매일 12월 26일)

이번 앨범은 지난 2009년 8월 발매한 정규 5집 '록스테릭'의 remixed&remastered 앨범이다. 디지탈 믹싱 작업을 새롭게 진행했으며, 예전 발매 버전과 차별화 및 글로발 음원화의 유연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리믹스 자체는 기타리스트이자 팀 리더인 정우진이 도맡아 지휘했고, 필요한 부분은 재녹음을 통한 리터치도 병행했다. 타이틀곡 'MIA'는 다소 묵직하고 헤비한 리프감이 돋보이는 스트레이트 록넘버이나, 전매특허인 공격적인 사운드와 가사, 그런지한 보컬 등 매력 넘치는 곡이다. 총 14곡 수록.

김지하 - 시원한 보컬과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록사운드가 매력적. 역시 체리필터.
김한길 - 명불허전 가창력과 장악력. 전작과는 색다른 느낌.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