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오은영 리포트‘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부부 사연이 등장했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소통이 부족해 이혼 직전인 부부의 사연이 드러났다.

아내는 늘 남편에게 상처를 받는 편이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꾸준히 이혼을 요구했고, 남편은 이를 거부했다. 남편 스스로도 자신이 이기적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고, “아내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데, 제가 공감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남편 분이 좀 독재적인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심리 검사에 따르면 남편은 위험 회피 성향이 높고 사회적 민감성이 낮은, 폭발적 유형으로 나타났다. 자기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크고, 아내 의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 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토론하고 이해하거나 수용하는 태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부부는 화목한 가정을 원하고 있었다. 남편은 “연애할 땐 와이프에게 잘 해주기 바빴는데, 지금은 좀 아내 감정에 무감한 것 같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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