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이엔티, 김희재·초록뱀이앤엠 상대 6억원대 손배소
2023. 02.07(화) 11:28
김희재
김희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공연기획사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6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모코이엔티의 법률대리인은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배상금 약 6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였다. 또 지난 2021년 5월 김희재의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권한대행 계약을 맺었다.

김희재는 지난 7월9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창원 등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10일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모코이엔티는 소장에서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에 대한 매니지먼트 권한을 대행하며 매니지먼트 계약에 따른 계약금뿐 아니라 추후 관련 비용 대부분을 모코가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콘서트 관련해서는 "피고들(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은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안무 및 합주 연습 등 공연 준비에 성실하게 협조할 의무가 있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명백하고 심지어 이행을 거절하기도 했다"라며 "이런 이유로 원고 모코에게 발생한 손해를 공동으로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또 "피고들은 콘서트에 협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식적으로 피고 김희재가 이 사건 콘서트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고, 콘서트 취소 의사를 명확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모코이엔티는 "피고들은 원고 주식회사 모코이엔티에게 콘서트 4억9717만1140원과 매니지먼트 관련 1억7632만5150원 및 이에 대하여 이 사건 소장 부본 송달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비율로 각각 지급할 의무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초록뱀이앤엠이 모코이엔티를 상대로 공연 계약무효 민사 소송은 다가오는 3월 2일로 변론 기일이 잡힌 가운데 '재판 속행'으로 빠르게 진행될 예정"라고 주장했다.

김희재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모코이엔티의 입장을 전면 반박하고 있다. 그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초록뱀이앤엠은 지난달 "앞으로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악의적인 보도자료를 내면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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