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생활고 의혹' 김새론, 스스로 날린 재기의 기회 [이슈&톡]
2023. 03.14(화) 10:07
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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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이번엔 ‘거짓 생활고’로 논란이 되고 있다. 미약하게나마 남아있던 재기의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김새론이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후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호 취소 수준이었다.

음주운전에도 모자라 사고까지 낸 김새론을 향해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김새론은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나 자숙 기간에도 지인들에게 “준비물은 몸뚱이와 술”이라는 문구의 생일파티 초대장을 보냈던 것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이후 약 10개월 만인 지난 8일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 첫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고,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김새론에게는 벌금 2000만 원이 구형됐다.

이와 함께 김새론을 공판에서 생활고를 언급했다 변호인 역시 김새론이 가장으로 식구를 부양 중이라며 "이 사건으로 피고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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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새론의 ‘생활고’는 대중의 동정조차 사지 못했다. 과거 방송에서 고가의 집과 외제차 등이 수차례 노출되기도 했었고, 국내 10대 로펌으로 꼽히는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 A씨를 포함해 6명의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고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김새론의 말에 신뢰성이 떨어졌다.

이 가운데 김새론은 지난 11일 개인 SNS에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앞치마를 착용한 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직접 아르바이트를 해야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걸 은연중에 어필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하지만 해당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측이 김새론의 아르바이트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거짓 생활고’ 의혹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김새론의 변호를 담당하는 변호사는 14일 아시아경제를 통해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변호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김새론의 소득은 부모의 사업자금과 가족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아파트 역시 소속사 명의로 전세살이를 한 것이며,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고도 밝혔다.

변호사 측의 해명에도 김새론을 향한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까지 모자라 자숙 기간 중 친구들과 술 파티를 계획하고, 여기에 ‘거짓 생활고’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김새론의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재기의 가능성을 본인 스스로 없애버린 김새론에 대중의 매서운 눈초리는 여전히 매섭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김새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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