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후크와 경제공동체 의혹에 "추측성 내용, 오해 해소될 것" [공식입장]
2023. 05.26(금) 19:05
이선희
이선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횡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선희 측이 권진영 대표와 '경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이선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금일 디스패치의 이선희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장 측은 "이선희 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관계를 상세하게 소명했다"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고, 경찰의 현명한 판단으로 이선희씨에 대한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당부 드린다. 아울러,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말씀드린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후크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원엔터와 보컬 트레이닝 용역 계약을 맺고 한 달에 5000만원, 10년 동안 약 43억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지난 2013년 설립한 회사로, 이선희가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로 있었다. 이선희의 딸과 후크 권진영 대표가 사내 이사로 등재됐다가 각각 2019년 1월과 지난해 중순 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회사는 지난해 8월 폐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선희는 후크 소속 연예인 및 연습생들의 노래를 가르치는 명목으로 거액의 금액을 수수했으며, 반대로 이선희는 그 돈의 일부를 다시 후크 쪽으로 보냈고 사실상 후크 권진영 대표의 개인 주머니 역할을 담당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선희가 자신의 여동생과 권진영 대표의 부모를 원엔터 정규직으로 뽑아 이들에게 약 8년 간 월급 및 상여금을 지급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권진영 부모는 약 5억2700만원, 이선희 동생은 평균 3~400만원 대 월급을 받아 총 3억5000만원을 수령했다는 것. 여기에 권진영 대표가 이선희 콘서트의 공연 기획비 명목으로 회당 1000만원 씩 총 3000만원을 챙겼으며, 권진영 대표의 동창인 A씨는 이선희 전국투어 연출비로 도합 2억원을 수령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선희는 하루 전인 25일, 원엔터 자금 횡령 혐의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소환돼 12시간 가량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이선희
싸이월드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