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킹더랜드' 아누팜이 임윤아의 매력에 빠져 청혼했다.

9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킹더랜드'(연출 임현욱·극본 최롬) 8회에선 사미르(아누팜)이 천사랑(임윤아)에게 청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미르는 천사랑에게 드레스를 보내며 저녁 식사에 초대했고 구원(이준호)에겐 관련 서비스를 부탁했다. 사미르는 "사랑은 대접받아야 할 사람이다. 나랑 결혼하자. 정식 프러포즈다"라는 말을 하며 다이아 반지를 꺼냈다.

이를 본 구원은 "절대로 안 된다. 난 이 프러포즈 반대다"라며 반지를 빼앗았다. 이에 사미르가 "네가 뭐라도 되냐"라고 반박하자, 구원은 "난 직원을 보호해야 하는 상사고, 넌 바람둥이다"라며 극구 반대했으나, 사랑은 "반지를 달라"고 해 구원을 놀라게 했다.

"제 것이니 저 주세요"라고 하는 천사랑의 말에 반지를 건넨 구원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천사랑은 "정말 예쁜 반지다. 오래 마음에 잘 담아 두겠다"라고 말하면서도 애써 청혼을 거절하며 "왕자님처럼 신사적인 분을 손님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멋진 손님으로 기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사미르는 "거절당했는데 상처받지 않은 거 처음이다"라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훌륭하고 특별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킹더랜드']